본문 바로가기

해우소/일상사다반사

엉터리 PowerBI 교육에 대해서

어제 강남 교육센터에서 PowerBI 기본 과정에서 다른 교육센터에서 BI과정을 들으신 수강생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데이터 모델링에서 날짜 테이블 생성하는것도 파워쿼리로 전처리 작업에 대한 부분도 교육내용에 없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해도해도 너무 한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럼 결국 Flat Excel File로 데이터 시각화 차트 생성하고 속성 지정하는 것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 했다는 말밖에는 안되는데 그래도 MS 공인 교육센터라는 곳에서 무료 교육도 아니고 돈을 받고 진행하는 교육 과정에서 그런식의 교육을 한다는 것이 정말 이해 할 수 없었다.

그런 교육 센터 때문에 결국 BI 시장은 또 왜곡된 편견을 갖게 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장애물밖에는 안되는 것이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교육과정을 만드는 것인지 기본적인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

PowerBI는 단순한 내용이 결코 아니다. Power Query를 통한 전처리 작업을 통해서 결국 실무자들은 테이터 베이스에서 쓰는 테이블 형태를 만들어야 한다. 실무에서 과연 엑셀 파일을 데이터베이스의 표형태로 쓰는 실무자가 얼마나 될까? 셀 병합을 하고 양식을 만들고 거기에 데이터까지 거의 대부분의 모든 실무자들은 엑셀 파일을 양식으로 사용하지 데이터 베이스 테이블처럼 쓰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런데, 이러한 전처리 작업에 대한 내용도 없이 PwoerBI 교육을 진행한다. 백번 아니 천번을 양보해도 그런 경우는 실무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전처리 작업 이후 데이터 모델링에서 관계의 중요한 개념과 Context에 대한 이해가 수반되어야 DAX 함수로 비로서 비즈니스적인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측정값을 생성해 낼 수가 있다. 그런데, 이런 전처리 작업에 대한 파워쿼리 설명도 없고 날짜 테이블 생성의 과정도 없는 PowerBI교육을 도대체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그런 강의를 하는 강사의 수준이라면 둘중에 하나다. 실무 경험이 전혀 없거나 전혀 공부를 하지 않는 강사라는 말밖에는 안되는 것이다.

이런 강사가 어떻게 MS 공인 교육센터라는 곳에서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할 수 있다는 건지 참 한심스러울 뿐이다. 그런 강사인지를 모르고 교육을 진행하였고 해도 그런 강사인지를 알고 교육을 진행하였다고 해도 어떠한 이유에서던 그 교육센터는 센터로서의 자질이 하나도 없는 그런 동네 학원보다도 못한 기관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결국 IT 지식에 대해 무지하거나 그저 수익만 바라보는 교육센터에서 제대로된 교육을 진행 할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런 교육으로 해당 교육센터가 망하던 흥하던 그 교육센터에 대한 관심은 1도 없다. 그런 잘못된 지식의 전달로 인해서 일어날 수 있는 그 다음의 후속 여파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을 했으면 좋겠다. 하긴 그런 고민을 할정도의 수준 이었다면 애초에 그런 교육조차 진행하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든다.